해외통신원 소식

독일 K-Pop 4월 순위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3-05-06

독일 내 K-Pop 팬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German Asian Music’ 4월 차트가 지난 2일 공개되었다. 지난 3월과 비교하여 무려 12곡이나 새롭게 차트에 진입하며 큰 변화를 보였다.
 

먼저, 가장 특이할 점은 B.A.P‘One Shot’으로 3월에 이어 연속 두 달 1위에 오른 점이다. 한국의 멜론차트에서는 100위권 이내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 곡은 12곡의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1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A.P빗소리4위에 올리면서 상반기 독일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아이돌 그룹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 밖에 VIXX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무려 7계단이나 상승하며 이례적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에 발매된 Block B늴리리 맘보도 오히려 순위가 3단계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아울러 2월의 1, 3월의 6위에 이어 4월에 10위를 차지한 김재중의 ‘Mine’은 순위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변동이 심한 독일 차트에서 3달 이상 머무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였다.



독일 차트의 특징은 먼저, 한국의 차트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8위를 차지한 이하이의 ‘Rose(한국 멜론 4월 차트 6)’14위를 차지한 걸스데이의 기대해(한국 멜론 4월 차트 16)’를 제외하고 대부분 한국 차트에는 없거나, 큰 관심을 받은 곡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국 팬과 독일 팬의 취향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주목할 부분이다. 물론 이미 지난 달 통신원 소식에서도 말했듯이, 한국에 비해 비교적 소규모인 독일 팬들의 투표현황과, 주간 순위를 집계하여 월별 집계로 이어지는 한국의 방식과 달리, 한 달에 한번 단순 집계하는 차트 순위 방식의 차이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둘째, 신규 진입이 두드러진 한 달이었다. 현재 K-Pop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많은 가수와 그룹들이 우후죽순으로 매달 앨범을 발매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B.A.P, VIXX, 김재중, 슈퍼주니어 등 수 개월 간 차트에 머물고 있는 가수들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독일 팬들은 다수의 신곡들에 초반 관심을 보이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수의 몇 곡만을 상당 기간 동안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셋째, 차트 상위권에 위치한 그룹들의 유사성이다. 1위부터 5위까지 이른바 최상위권 순위에는 B.A.P, Infinite, Teentop, U-KISS 등 비슷한 콘셉트의 보이밴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은 독일 팬들이 선호하는 K-Pop 뮤지션과 곡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차트의 대부분이 독일 소녀 팬들의 투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와 관심을 얻고 있는 싸이, 조용필, 그리고 다수의 걸 그룹들이 제외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특징은 향후 독일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기회요인이자, 위기요인으로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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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독일 차트를 보면 독일에서 K-Pop이 얼마나 급변하는지 알 수 있는 동시에, 한국과 달리 독일 팬들에게 특별히 선호되는 뮤지션과 곡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에는 신화와 2PM같은 대형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5월 독일 차트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