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우정의 캠프'에서 보낸 1박 2일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3-02-04

[앵커멘트]

한창
예민한 사춘기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는 청소년들은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얼마 전 동포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 속에 담아둔 고민들을 털어놓고 우정을 키우는 캠프가 열렸는데요
.

이형록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
리포트
]

처음 보는 친구들 앞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
.

잘하고 싶은데 괜스레 웃음이 나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

집에서는 하지 않던 설거지도 여기서는 척척 알아서 잘 합니다
.

좋아하는 연예인 등 또래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서먹했던 분위기는 금새 사라집니다
.

[
인터뷰:전세령, 동포 청소년
]
"
여기 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예전에는 안 친했던 친구들과 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

이 캠프는 동포 청소년들간의 친목을 쌓고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한인 단체가 마련한 것입니다
.

참가자는 15세부터 18세까지의 동포 청소년 20여 명
.

1
2동안 외국 생활을 하며 겪는 어려움과 자신이 꿈꾸는 미래까지 다양한 주제들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
인터뷰:장근아, 동포 청소년
]
"
이번 캠프에서 배우고 싶은 것은 저에 대해서 더 알고 싶고요. 청소년이기 때문에 저에 대한 가능성을 좀 더 시험해보고 싶어요
."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특히 한식 홍보 등 우리 문화를 뉴질랜드 사회에 알리는 일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

[
인터뷰:이수영, 한인 여성네트워크 대표
]
"(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알아가는 과정 또한 절실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리더십 캠프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동포 수 4만 여명에 비교적 이민 역사가 짧은 뉴질랜드의 한인 사회는 아직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

동포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쌓은 우정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가는 미래의 으로 커 가기를 기대해봅니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YTN 월드 이형록입니다.

- Copyrights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