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류 팬들의 즐거운 한국 알리기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3-01-28

118일 바닷가 옆, 평소 조용한 아부다비 민속촌이 흥겨운 전통 노래 속에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문화를 알리고 관련 상품을 파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손에 헤나를 그려주는 여자에서부터, 전통 춤을 추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장 한편에는 한국을 알리는 한류 팬들도 있었다. 한복을 입어볼 수 있도록 걸어놓았고 김치, 김밥, 잡채 등 한국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 대부분이 한류 동아리 활동을 하는 현지 대학생들이 부스를 준비했다. 까만 아바야를 입은 현지 여학생들이 한국 음식과 문화를 홍보하자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는 모양이었다.

한 인도 아이가 손가락으로 고물이 묻은 경단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게 뭐에요?”, “, rice cake." 아이가 떡을 한두 번 씹고 뱉어내자 주위 사람들이 다들 웃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찹쌀로 만든 떡은 외국인들의 호불호가 뚜렷한 것 같다. 반면 잡채와 김밥은 인기가 좋았다.



부스 한쪽에 다도와 사물놀이를 선보이는 공간이 특히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물놀이 시범을 보였던 한국인들의 실력은 초보 수준이었지만 사람들은 처음 보는 타악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년 한국영화제에서 공연했던 들소리처럼 연주가 좋았다면 훨씬 큰 호응이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한국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물놀이 팀을 만들어 이런 행사에 재미삼아 참여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현지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 한국을 알려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운 학생들은, 사극에서 보는 것처럼 전통을 아끼고 상대에게 존중을 표하는 한국의 문화가 매우 아름답고 배우고 싶은 점이라고 말하곤 한다. 현실은 사극과 다르겠지만, 우리의 문화가 다른 사람에게도 감명을 준다니 기쁜 일이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다양한 행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