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한국 브랜드와 한국인들에 대한 인식은 매우 좋은 편이다. 현대 차, 삼성전자, LG전자제품들은 이란사람들이 꼭 갖고 싶어 하는 모든 상품 1위에 올라 있다.
이란국영 방송을 통해서 한국 사극 드라마 <대장금>, <주몽>, <동이> 등을 본 이후부터는 한국음식과 한국 문화,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져서 한국어를 배워 한국을 여행하거나 유학을 오고 싶다는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무척 많아졌다.
이처럼 한국학교와 대사관등을 통해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자 주이란 한국대사관과 테헤란 세종학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종학당재단’에 ‘테헤란 세종학당’을 신청하였다.
2013년 신규 세종학당을 지정 받은 ‘테헤란 세종학당’이 많은 준비를 거치고 드디어 문을 열었다. ‘테헤란 세종학당’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들은 이란의 많은 학생들과 젊은이, 직장인들은 매일 같이 문의 전화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해 한국어강좌에 대한 높은 열기를 내비쳤다.
2013년 9월 대사관과 한인회, 한국학교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를 하고, 9월 26일 당일 신청자 순으로 학생들을 서류접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여 4개 반별로 전부 51명을 선발하였다.

초급 1반, 2반, 3반과 중급 1반 4개 반을 모집할 때 교원과 강의실에 맞추어서 모집했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하여 면접을 보고도 등록을 못해 다음 학기를 기약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시간 강의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테헤란 세종학당’에서는 2013년 10월 5일 (토)요일에 개강식 및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이란에서는 목요일부터 주말이 시작되고 토요일부터 모든 업무와 학교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입학식은 강의를 시작하는 ‘테헤란 한국학교’에서 이루어졌고, 간단한 차와 다과를 나눈 후 학생들은 바로 수업에 들어갔다. 테헤란은 교통거리가 넓고 멀리서 오는 학생들은 왕복 거리가 5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입학식이 끝나고 수업을 바로 시작해야 학생들의 학업 열기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입학식에는 주이란 한국대사관 송웅엽 대사를 비롯하여 대사관 관계자들과 테헤란대학교 최인화 교수, 한국학교 임광순 교장, 한글학교 이재철 교장, 주이란 한국 명예대사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테헤란 세종학당’ 개강식 및 입학식을 축하하였다. 앞으로 이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달할 ‘테헤란 세종학당’의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