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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융합시킨 새로운 이벤트, 간사이에 등장.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11-26

오늘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대중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Pop. 그런 'K-Pop'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융합시킨 새로운 이벤트가 간사이(오사카)에 등장했다. 간사이는 일본 전국적으로 봐도 한국어 교육을 도입 한 고등학교가 비교적 많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고등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기 위해, 오사카에 위치하고 있는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 교양 학부는 2015년 11월 15일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 다목적홀(오사카시 스미요시 구)에서 '고등학생 K-Pop 스피치 콘테스트'을 개최했다.


K-Pop의 한국어 가사를 암송하여 발표하는 K-Pop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융합된 새로운 이벤트. '내가 좋아하는 K-Pop' 부문에 8팀, 9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1980년대에 일본에 데뷔한 조용필의 히트곡부터, 현재 최고의 K-Pop 스타 BIGBANG의 최신곡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곡과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발표했고, 발표 중 일부 멜로디를 붙여 노래하기도 하고 안무를 넣어 연출하는 등 참가자들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적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고등학생 K-Pop말하기 콘테스트 참가자 단체사진 – 출처: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
 
이번 이벤트의 심사위원으로는 일본에서 라디오 DJ와 각종 이벤트 MC로 활약 중인 후루야 마사유키씨가 참석했다. 일본 내에서는 K-Pop 전도사라고도 불릴 만큼 일본 내 K-Pop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MC다. 후루야 씨는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 객원 교수를 맡고 있기도 하다. "생각보다 선곡이 특별하네요. 이 곡을 어떻게 알게 됐습니까?" 라고 한 참가자 고등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내가 K-Pop에 빠진 이유"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과, 자신이 한국가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과거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일본의 유명 외국어 체인 학원 주식회사 ECC의 강사인 조승숙씨는 심사 위원을 대표해 "매우 퀄리티가 높고, 심사가 곤란했다. 앞으로도 꼭 한국어 공부를 지속하고 미래 한국어를 활용 한 일을 하길 바란다. "고 평가와 코멘트를 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K-Pop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부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제곡 '그 여자'를 노래의 성격에 걸맞는 깊은 감정과 호소력 짙은 제스처를 섞어 가며 암송발표를 선보인 이즈카 사키코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으로 QUO카드(상품권) 1만엔(한화 약 9만 4천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 수장자 이즈카 사키코씨의 발표모습 – 출처: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
 
마지막으로, 본 이벤트 실행 위원장인 후루타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 교수는 "한일 관계는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노래는 정치를 초월한 힘이 있다. 10년 전, 교양으로써 1곡 정도는 외워둬라고 본인의 학교 대학생들에게 억지로 K-Pop을 가르쳤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이들은 K-Pop을 듣고 노래방에 가면 원어(한국말)로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결코 보통의 일이 아니라 매우 훌륭한 것"이라며 결론지었다.


K-Pop은 일본에 한 문화콘텐츠로써 자리매김하고 정착돼있다. 그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요리, 한국문화 등이 자연스레 알려지고 다양한 파생 콘텐츠들도 개발되고 더불어 활성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에서 개최된 K-Pop과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들이 자발적으로 개발되어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개최되길 바래본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정부와 문화관련 각 부처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전파를 위해 지속적인 많은 관심과, 더불어 현지로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다양한 방법의 투자와 지원이 적극 필요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