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가을 하늘과 함께 한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10-20

한국의 수도 서울과 이란의 수도 테헤란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같다.  흔히들 이란이라고 하면 중동의 사막을 먼저 생각하지만 이란 테헤란의 계절이 한국과 같다고 하면 놀라워한다. 한국의 10월은 이란에서는 이란력 에 따라 7월이 되지만 계절이 같다 보니 요즘 테헤란의 날씨는 가을이라 한국의 천고마비를 떠올리게 한다. 한국의 서울처럼 가을비가 가끔 내리기도 하고 바람도 불어 테헤란의 공기가 맑고 깨끗해졌다. 하늘이 높고 맑은 날이 많아지면서 테헤란의 사람들은 공원을 찾거나 야외로 나가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면서 가을을 만끽한다. 테헤란은 평소 자동차 공해가 심해 외출을 자제하는 날이 많은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자동차 공해가 많이 해소되어 공기가 깨끗해지고 시원하다.

 
재이란 한인회에서는 테헤란의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5년 10월 9일(금) 오후 1시~4시까지로 대사관 한인회 공고를 통해 한인회원들에게 미리 연락을 하였고 장소는 테헤란 한인 교회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란에서는 한국 교민들 대부분이 테헤란에서 살고 있지만 교민들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편이고 이민자도 거의 없는 편이다. 한국 식당과 한국 가게가 없어 교민들이 서로 만나고 교제를 나누는 일도 드물다. 학교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남학교 여학교로 분리되어 있어 국제 학교라도 남매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를 따로 보내다 보니 한국 학생들끼리 만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특히 이란에서는 각종 스포츠가 남자, 여자로 분리되어 있고 체육관 시설도 남자 여자가 분리되어 있어 가족끼리 같은 스포츠와 체육 행사를 갖기 힘들다.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장소를 물색했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금요일 예배 시간이 끝난 1시부터 테헤란 한인 교회에서 한인회 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예배가 끝난 12시부터 한인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교육관 강당에서 하고 교회 뒤에 있는 운동장에서 체육 대회 행사를 시작하였다. 가족별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었는데 많은 가족과 학생들을 볼 수 있었고 테헤란의 교민들이 거의 대부분 참여하였다. 주이란 한인대사관에서 오신 대사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한인회장 인사가 끝나고 전체 체조로 가볍게 몸풀기부터 시작하였다.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재이란 한인회 회원들>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교육관 강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이란 교민들>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격려사를 하는 ‘송웅엽’ 주이란 한국 대사관 대사>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전체 체조를 하는 이란 교민들>

 

전체 체조가 끝난 뒤에 1부 순서 제기차기를 시작으로 체육대회가 시작되었는데 중간에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였다. 예고 없는 날씨에 모두 당황하였지만 교육관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나머지 체육대회 행사를 시작하였다. 어린이 과자 따먹기와 부모와 2인 삼각 경기에서는 학부모와 어울리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도 커지면서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신문지위에 올라가기와 단체 줄넘기에서는 처음 보는 교민들끼리도 단합을 위하여 모두들 열심히 참여하고 응원을 하였다.  다행히 밖에서는 비바람이 멈추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체육 대회를 즐겁게 하여 주었고 퀴즈왕 선발 대회와 OX 퀴즈 문제는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가족 개인 간의 경쟁도 치열하여 재미를 더했다.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신문지 위에 올라가기’ 게임을 하는 학생들 >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신문지 위에 올라가기’ 게임을 하는 남자 교민들 >

 


<‘재이란 한인회 체육 대회 행사’ 중 ‘OX 퀴즈 문제’ 를 풀고 있는 이란 교민들>

 

이란 주재원 상사와 건설회사 등 여러 단체에서 후원한 각종 경품을 추첨하는 행운권 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상품을 받으면서 교민들을 더욱 즐겁게 하였고 이번 체육 행사를 통하여 이란에 사는 교민들의 친목과 단합도 더욱 공고해 진 것 같았다. 이번 체육대회 행사는 재외 동포 재단에서 후원하였고 한인회와 대사관, 한인교회에서 다 함께 협력하여 이란에 사는 교민들의 사기 진작과 단합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좋은 행사가 되었다. 테헤란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많은 교민들은 이번 체육 대회 행사가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한인회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행사를 준비한 한인회 임원들을 격려하였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