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라틴아메리카 한국학회(VII ENCUENTRO DE ESTUDIOS COREANOS EN AMÉRICA LATINA)세미나>가 멕시코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소치밀코 (UAM-Xochimilco)캠퍼스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의 된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중남미와 한국의 저명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경제·문화·역사는 물론 K-Pop을 비롯한 한류까지 다양한 주제의 학술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중남미는 물론 스페인까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한국과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는 학자들이 10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참여하였다. 10월 5일 행사에서는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 대사가 참여한 개회식과 오전 1부에서는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중남미의 시선’, 오전 2부에서는 ‘현재의 한국이란 주제로 사회와 조직의 변화에 대한 논의’, 오후 3부에서는 한국과 중남미간 현 관계에 대한 고찰이란 주제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학자들의 강의가 이뤄졌다.

그리고 두 번째 날인 10월 6일 화요일에는 오전 1부에는 한국과 중남미 간 현재 관계 2부 오전 2부에서는 문화 정치, 한국 정체성 그리고 K-Pop 의 세계적 그리고 국내적 전파력 오후 3부에서는 한국의 지정학적, 경제적, 그린 성장에 대한 논의, 4부에서는 중남미에서의 한국학에 대한 전망, 과제 그리고 도전에 대한 토론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특히 일반적인 정치, 경제, 외교, 관련 및 고고학적 차원의 한국학 위주에서 최근 한국학 경향 중 K-Pop, 한국대중문화 관련 분야에 대한 논문과 발표가 이어져 이번 중남미 한국학 대회에서 눈길을 끌었다.

<(좌측부터) 민원정 교수, 파울라 교수, 나엘리 교수, 안토니오 교수>
첫 번째 발표자로 칠레 가톨릭 대학교의 민원정 교수의 ‘K-Pop 이전의 문화적 세계화로의 여행’이란제목으로 K-Pop이 현재와 같은 세계적 인기를 얻기 전 한국가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역사적 시간 흐름으로 고찰하였다. 민원정 교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중남미 온라인 강좌에서 K-Pop관련 강의를 맡았었다. 또한 스페인어에 능통하여 칠레 대학에서 한국관련 강좌를 하고 한국 관련 책도 스페인어로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번째 강좌는 멕시코의 나야리트 주립대학교의 나엘리 로페스 로차 교수의‘K-Pop 속에서 바라보는 여성에 대한 인식과 그 전파력’으로 현재 세계적 인기를 얻고 한류 속에서 보이는 한국 문화와 한국 여성과 실제 한국에서 만나는 한국 문화와 한국 여성 사이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한류에 있어서 K-Pop만이 아닌 한류를 구성하는 것이 한국어와 문화, K-Pop, 드라마, 영화, 비디오 게임, 만화, 의학 성형 관광, 한식, 스포츠, 섬유 산업과 패션 이 모든 것이 한국 대중문화 속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 현재의 세계화를 만들어 냈다고 발표하였다.

<민원정 교수의 K-Pop 주제 발표 - 출처: 통신원 촬영>


<나엘리 교수의 한류와 K-Pop속 여성 이미지 주제 발표 - 출처: 통신원 촬영>
세 번째 강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의 파울라 이아데비토 교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관련 대중 문화의 전파 방법인 문화원의 영화상영회, K-Pop경연대회, 한국 드라마 상영회, 한국의 날 행사 등 한국 문화 전파 방법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마지막 강의자는 스페인 말라가 대학의 인류 고고학자인 안토니오 교수는 한국에 있어서 ‘우리라는 집단 공동체적 개념의 현재 한국 사회 속에서 겪는 변화’라는 주제로 한국의 단군신화 속에서 발전한 ‘공동체적 우리’라는 개념이 ‘개인적 개별적 우리’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고찰로 한국의 ‘방’이라는 개념과 PC 방이라는 개념에서 각 개인이 손에 들고 다니며 개인적 개별적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였다

<파울라 교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내 한국문화와 한류 전파 주제발표 - 출처: 통신원 촬영>

<스페인 말라가 대학의 안토니오 교수의 주제 발표 - 출처: 통신원 촬영>
중남미와 스페인의 한국학자들이 모여 한국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진행한 학회 세미나의 의미는 대단히 크다. 주제의 폭도 넓고 그것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하지만 광복 70년을 맞은 한국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연구하는 방식이 영어나 다른 언어로 자료를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어에 능통한 학자를 찾기가 아직은 어려운 것이 중남미와 스페인의 한국학자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중문화인 한류가 새로이 한국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을 보여준 자리이기도 하여 한국 대중문화 산업에서 바라보는 이번 학회 세미나는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던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