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추석 문화)와 (한글날 행사)를 함께 한 테헤란 한글학교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10-13

이란에서는 9월 23일(수)- (이란력 7월 1일)부터 모든 학교가 신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새 학년을 준비하기에 바쁘다.  1년치 등록금을 학년이 시작하기 전에 모두 납부해야 하므로, 학생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등록금 마련에 최우선을 두기 마련이다. 이란 국립학교와 달리 이란에 있는 모든 사립학교들은 학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므로 가게에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학비 납부로 모든 이란 가정에서 9월에는 대부분의 지출을 줄이기 마련이다. 이란에 있는 모든 시장과 가게, 식당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장사가 안 된다고 한탄이다.  올해는 이란 새 학년이 시작되는 주에 한국에서는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주가 되었다.
 
테헤란 한글학교에서는 한국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과 한글날 행사를 같이 기념하기 위하여 10월 1일 (목) 한글학교 수업 시간에 <추석 맞이 문화 행사>와 <한글날 글짓기 행사>를 함께 실시하였다.  한글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여 한국 문화 행사를 함께 기념하였다. 1교시에는 <한글날 행사>로 각 반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예쁜 글씨 쓰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 글짓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유치부에서는 <그림 그리기 대회>, 초등부에서는 한글로 <예쁜 글쓰기 대회>, 중등부에서는 ‘나의 미래’ 또는 ‘나의 희망’ 에 대한 주제로 <글짓기 행사>를 하였다. 성인 초급반과 성인 중급반은 ‘한국에 여행가서 하고 싶은 것은?’이란 주제로 <글짓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란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 2세들 대부분은 한국을 방문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 여행에 대한 많은 기대와 꿈을 글로써 표현하며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추석 문화>와 <한글날 행사>를 함께 한 테헤란 한글학교


학생들의 모든 작품들은 심사 발표를 하기 전에 전시를 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함께 감상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작품들을 비교 할 수 있게 하여 많은 호평들을 받을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한글을 모르는 자녀들이 한글학교를 다니면서 한글을 배우고 익힌 것에 대하여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학생들의 늘어나는 한글 실력에 감탄하였다. 2교시에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동영상을 보면서 같이 춤을 추고 노래를 배우는 행사를 하였다. 학생들은 노래는 들어보았지만 춤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춤 동작들을 보면서 열심히 따라 하였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즐겁게 동참하며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동영상을 보면서 춤을 추는 테헤란 한글학교 학생들>
 
3교시에는 한복 입어 보기 체험을 하는 행사와 한국 추석 명절에 대한 동영상 감상과 아리랑 노래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을 입고 장구에 맞추어 아리랑을 부르는 초등 반 학생들은 본인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이 예쁘다며 사진을 많이 찍어 달라고 학부모들께 요구하였다. 한국 전통 행사인 ‘강강술래’ 춤을 학부모들과 함께 추면서 모두들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4교시에는 모든 학생들이 자기들이 쓴 작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서 보여주고 본인들이 쓴 글짓기를 직접 읽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희망’과 ‘나의 미래’에 대한 글을 쓴 중등 반 학생들 중에는 한국에 대한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면서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이 더욱 커졌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한복 입기 체험 행사’를 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는 테헤란 한글학교 학생들>
 

 

<장구소리에 맞추어 아리랑 노래를 함께 부르는 테헤란 한글학교 초등부 학생들>
 

 

<추석 명절 행사 중의 하나인  ‘강강술래’ 춤을 단체로 추고 있는 테헤란 한글학교 학생들>
 

  

<‘한글날 글짓기 행사’ 로 글짓기를 하고 본인이 쓴 글을 낭독하는 테헤란 한글학교 학생>
 
‘한국에 여행가서 하고 싶은 것은?’이란 주제로 글을 쓴 대학생 레쟈 라버서니는 모친이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산소를 방문해서 인사로 절을 하고 추석 명절을 한국에 있는 친척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는 내용으로 글을 써서 많은 감동을 주어 성인 중급반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과 멀리 떨어진 이란에서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과 한글날 글짓기 행사를 통하여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교포 2세들의 희망과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대하는 한국 방문의 꿈들 또한 모두 이루어지기를 고대하여 본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