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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 음악 (제11회 바르샤바 세계 민속 축제)에서 각광받다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10-07

지난 9월 21일에서 27일까지 바르샤바 시에서 주최하는 <크로스 컬쳐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크로스 컬쳐 페스티벌>은 폴란드의 가장 중요한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바르샤바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전 세계의 풍성한 문화를 소개하고 폴란드 전통 음악 연주자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음악의 성전’이라는 모토아래 바르샤바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문화 과학 궁전 앞 천막에서 7일간 펼쳐진 콘서트에 한국을 비롯한 나이지리아, 타지키스탄, 쿠르드, 터키, 파키스탄, 모리타니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연주자들이 참여하였다.


세 번의 그래미상 수상, 카네기 홀, 링컨 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진 경력이 있는 이란 출신 카이한 칼호르의 연주와 96개의 현을 가진 고대악기 덜시머의 반주로 페스티벌 개회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그 뒤를 이어 이란 국립 오케스트라의 성악가인 알리레자 고르바니가 13, 14세기 루미, 하페르와 같은 이란 고대 시인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곡들을 연주하였다. 화요일은 유럽의 밤으로 중동 유럽 연주자들의 공연이 있었고 수요일은 페스티벌 산하 프로젝트인 ‘Sounds like Poland’ 프로그램으로 7개의 폴란드 전통 음악팀의 고대 마주르카, 폴카 등의 공연이 있었다. 목요일에 드디어 한국과 터키,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팀의 공연이 있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세운 쿠티는 아프리카 리듬에 재즈와 펑크, 나이지리아 민속 음악을 섞은 음악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한국 민속 음악팀들의 공연이었다. 주최 측에 의하면 올해 가장 공을 들인 음악가들은 한국인들로 올해의 특별 손님으로 초대했다고 한다.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주최 측은 한국을 폴란드와 공통요소가 있는 나라로 소개했다. 강대국들 사이에 끼인 지정학적 위치와 민속 음악 속에 나타나는 리듬에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듀엣 연주자들 한팀이 참여하여 전통 악기 연주를 선보인 데 반해 올해는 거문고 팩토리, 바라지, 노름마치 세 개의 그룹이 참여하였다. 거문고 팩토리는 ‘아방가르드와 전통’이라는 모토아래 궁중 현악기 연주와 민속 악기에 전자음을 혼합한 민속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바라지 공연 – 출처: 페스티벌 페이스북>
 

 
<거문고 팩토리 공연 – 출처: 페스티벌 페이스북>
 
 
 
<노름마치 공연 – 출처: 페스티벌 페이스북>
 

 
<노름마치와 청중들 – 출처: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스티벌 페이스북에 올려진 공연후기에 의하면 영어와 폴란드어로 청중과 소통하며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여 청중들의 앵콜을 받았다고 한다. 바라지는 진도 씻김굿에 기반을 둔 샤머니즘 음악을 선보였다. 지역 일간지인 《나쉐 미아스토》에서 바라지의 공연 소식과 사진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노름 마치는 한국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페스티벌 페이스북에 의하면 타악기 리듬에 맞춰 무대가 아닌 정문으로 청중을 통과하여 입장한 것부터 이색적이었고 기이한 복장과 머리에 쓴 전립의 끈을 돌리며 춤사위를 펼치는 화려한 공연은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북, 장구, 꽹과리, 징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리듬을 보여주었으며 연주와 춤과 무대 공연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로 모든 감각에 영향을 끼친 스펙타클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팀의 공연을 비롯 모든 페스티벌 연주회는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올려진 동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페스티벌 보도 – 출처: 가제타 브보르차>
 

 

<페스티벌 뉴스 동영상 – 출처: TVN 텔레비젼 방송국>



 

<페스티벌 보도 – 출처: 나쉐 미아스토>
 
 
 

<바르샤바 한국 문화원 문화 체험 교실 – 출처: 페스티벌 홈페이지>
 
한국팀들은 연주회와 더불어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속음악 체험교실을 열었다. 거문고 팩토리는 산조 교실, 바라지는 강강술래와 무속 춤, 노름마치는 사물놀이 교습을 했다. 같은 맥락으로 9월 26일 한국 문화원에서 한국 문화 체험 교실을 열었다. 탈칠과 한복, 서예, 목판 체험, 추석과 관련된 윷놀이, 송편 시식회에 많은 폴란드 현지인들이 참여하였다. 주요 일간지 《가제타 브보르차》, 텔레비전 방송국 TVN,  일간지 《나쉐 미아스토》, 포털 《오넷》, Polskie Radio 제2방송 외 주요 언론 매체들이 페스티벌 소식을 전했다.
 
 ※ 참고
- http://tvnwarszawa.tvn24.pl/informacje,news,nigeryjski-afrobeat-ukrainski-folk-koreanska-nowa-fala,180103.html#!prettyPhoto (TVN 텔레비젼 방송국)
- http://wyborcza.pl/1,75475,18858593,skrzyzowanie-kultur-muzyka-calego-swiata-pod-palacem-kultury.html (가제타 브보르차)
- http://warszawa.naszemiasto.pl/artykul/festiwal-skrzyzowanie-kultur-2015-goscie-z-nigerii-i-korei,3521951,artgal,t,id,tm.html (나쉐 미아스토)
- https://www.facebook.com/SkrzyzowanieKultur (크로스 컬쳐 페스티벌 페이스북)
- http://festival.warszawa.pl./1821_multimedia (크로스 컬쳐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