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소위 ‘핫’ 하다는 인물들을 꼽자면 남자 가수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알리셰르 파우즈’’ 샤흐조다’와 배우로는 ‘아드지 라즈하드지’, ‘라드자보브’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로는 현재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87kg급 남자 태권도 선수 ‘드미트리 쇼킨’이다. ‘드미트리 쇼킨’은 어린 나이에 태권도를 시작해 중, 고등학교 때 이미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바 있다. 특히나 올해는 ‘드미트리 쇼킨의 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종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명실상부 최고의 태권도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8일 춘천에서 열린

<‘드미트리 쇼킨’의 우즈베키스탄 국기 퍼포먼스(좌)와 ‘드미트리 쇼킨’(우) - 출처: visualrian.com>
우즈베키스탄의 태권도는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비단 <2016 브라질 하계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까지 손꼽히고 있는 드미트리의 경우를 제외하고도
이러한 태권도의 인기와 주니어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및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대사배 주니어 태권도대회’가 올해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우노사바드 실내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5세–17세 주니어 남녀 선수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4회 대사배 주니어 태권도대회>는 대회 시작 전 선보인 WTF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한 선수 모두는 절도 있는 동작과 매서운 눈빛은 물론 힘찬 기합소리가 체육관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제14회 대사배 주니어 태권도대회’ 참가 선수들의 경기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대회 수상자들(좌)와 최우수 팀에 선정된 타슈켄트 시 대표 팀(우) - 출처: 통신원 촬영>
대회 둘째 날인 9월 13일에는 아침 9시부터 16강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까지 참가 선수들의 뛰어난 태권도 실력으로 선수들의 겨루기가 한 번씩 끝날 때마다 코치들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접전이 펼쳐졌다.무승부로 연장 경기 끝에 1점을 먼저 내 승리에 기뻐하는 선수들과 온 힘을 다해 치른 경기에 대해 패배를 인정한 후 그 자리에 쓰러져 한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은 응원석과 참가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체급별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승자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삼성 갤럭시 텝과 삼성 스마트폰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올해 <제14회 대사배 주니어 태권도대회> 최우수 팀에는 타슈켄트 시 대표 팀이 선정되었으며 대형 LCD TV를 부상으로 받아 선수단과 코치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응원석과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 제2의 ‘드미트리 쇼킨’을 꿈꾸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꿈나무들을 만날 수 있었던 ‘대사배 태권도 대회’는 이제는 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뜻깊은 장이 되었음은 물론 열정과 땀의 결과가 무엇이지 잘 보여준 감동의 대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