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비상하는 젊은 배우...'미스 사이공' 전나영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3-04-22

 

[앵커멘트]

한강
다리가 몇 개 있는지 아십니까?

제 뒤로 보이는 양화대교는 한강31다리 가운데 3번째로 나이가 많은 다리입니다
.

올해로 48년째 서울 서부 지역과 인천·김포공항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해 왔는데요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인, 다음은 네덜란로 가볼까요?

TV
뮤지컬을 오가며 맹활약하는 젊은 배우 전나영 씨를 암스테르담 장혜경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네덜란드
공영방송 BNN의 새 드라마 촬영 현장입니다.

주인공 4명 가운데 친숙한 동양인의 얼굴이 눈에 띕니다
.

TV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전나영 씨입니다.

[
인터뷰:안톤 스미스, BNN 방송 드라마 감독
]
"(
전나영 씨는) '미스 사이공'으로 이미 유명한 배우죠. 그녀의 음악적 재능이 탁월해서 출연을 결정한 겁니다
."

올해 24살인 전나영 씨는 2년 전 대작 뮤지컬 '미스 사이공'주역을 따내며 공연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

무대에서 선보인 빼어난 노래와 연기 실력은 벨기에영국유럽 각지로 활동 무대를 넓히는 원동력입니다
.

[
인터뷰:전나영, 배우
]
"
레 미제라블 30주년 기념 무대의 '에포닌''판틴' 역할 오디션을 보고 왔어요. 오디션은 늘 떨리고 힘들어요.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죠
."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전나영 씨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엄격한 한국식 교육을 강조하던 부모님은 연기 활동을 반대했지만 무대를 향한 나영 씨의 순수한 열정을 꺾지 못했습니다
.

[
인터뷰:전정효, 전나영 씨 아버지
]
"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놓아두는 것이 더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나영 씨는 어린 시절 영화 '서편제'를 통해 처음 들은 판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

뜻도 잘 몰랐지만 가슴에 스며든 애절한 선율은 한국인으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

[
인터뷰:전나영, 배우
]
"(
판소리를 통해) 한국어를 듣고 한국의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 큰 전율이 왔어요. 그 영화는 내가 이 일을 하게 만든 동력이 됐고 내 열정을 만들어 낸 것 같아요
."

언젠가 자신이 쓴 작품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전나영 씨
.

예술은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하는 젊고 야심찬 배우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

암스테르담
에서 YTN 월드 장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