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이집트 주부의 못 말리는 한식 사랑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3-01-14

[앵커멘트]

요즘 한식이 세계인들에게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

이집트에는 우리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직접 김치까지 담가 먹고 또 이웃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주부가 있다고 합니다.

'
한식 전도사' 가다와기 씨를 오세종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

[
리포트
]

40
대 주부 가다와기 씨가 저녁 식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저녁 풍경이지만 메뉴가 좀 다릅니다
.

오늘의 요리불고기가 들어간
비빔밥.

쌀밥에 채소와 불고기, 달걀 프라이를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을 만듭니다.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은 가다와기 씨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
인터뷰:가다와기, 한식 마니아
]
"
지난 1995년에 비빔밥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채소와 고기, 쌀밥이 어우러져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그래서 저는 비빔밥을 사랑해요
."

가다와기 씨가 한식을 처음 접한 것은 20년 전
.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한식당에서 우리 음식을 먹어본 뒤 금새 그 맛에 반했습니다
.

그 뒤 인터넷요리책을 통해 꾸준히 조리법을 배워 이제 왠만한 한식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자신있는 요리도 50가지가 넘습니다
.

[
인터뷰:에삼, 가다와기 씨 남편
]
"
저는 매일 김치를 먹어요. 김치 재료를 구할 수 없는 여름철에는 김치를 먹고 싶은데 못 먹어서 화가 날 정도예요
."

가다와기 씨는 한식을 이집트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

불고기와 오이소박이 등 한식 조리법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하고, 한식 동호회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요즘 아랍어로 처음 출간되는 한식 요리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다와기 씨
.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한식의 매력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가다와기, 한식 마니아
]
"
저와 친구들은 오이소박이를 매우 좋아해요. 처음 먹었을 땐 맵다고 느끼지만 다들 어떻게 만들었느냐고 묻죠. 아주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어요. 모두가 좋아하죠
."

이집트 카이로에서 YTN 월드 오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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