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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반미 랩 이후 오바마 만나다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2-12-18

싸이가 지난 일요일(12/9) 내셔날 빌딩 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에서 행해진 워싱턴 크리스마스 콘서트(The Christmas in Washington)’에서 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일 그의 반미 랩 가사 파동 이후의 공연이어서 더욱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싸이의 2002년과 2004년 반미 랩 사건을 최초 보도했던 워싱턴 포스트지가 이번에는 오바마 참석 홀리데이 콘서트에 싸이 공연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싸이가 선동적이고 부적절한 언어(inflammatory and inappropriate language)”라고 사과했다며 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붉은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백댄서들과 출연한 싸이는 영어로 차분하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던 중간에, “내가 여기 온 이유가 이게 아닙니다라고 노래를 끊은 뒤, 다 같이 춤을 추자며 강남스타일과 말춤을 선보였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강남스타일섹시 베이비의 후렴구 대신 오빤 크리스마스 스타일섹시 산타로 가사를 바꿔서 열창했다.




전통적으로 국립 어린이 병원(Children’s National medical Center)’ 기금 마련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스코디 매크리리(Scotty McCreery)NBC 뮤지컬 드라마 <스메쉬>의 메간 힐티(Megan Hilty)를 비롯한 다이애나 로사(Diana Ross), 데미 로바토(Demi Lovato) 등 쟁쟁한 스타들이 함께 했다. 이날 공연 실황은 오는 1221TNT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워싱턴 포스트지의 싸이 반미 랩 기사 파문 이후 온 오프라인에는 그의 기사가 도배되다시피 했으며 뉴욕 데일리 뉴스는 미리 예정돼 있던 싸이의 워싱턴 크리스마스 공연 참석의 정당성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때 이 투표에서 싸이에 대한 네거티브 반응이 70%에 이르는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싸이는 스타 이전에 한 시민으로서 자신의 정치와 사상적 견해를 표현할 자유와 권리가 있음이 분명하다. 그의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이번 난국을 벗어난 모습을 보니 더욱 프로페셔널 해진 싸이를 보는 듯 하다. 그를 계속 주목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참조
http://www.washingtonpost.com/entertainment/music/obamas-attend-annual-holiday-concert-in-washington-south-korean-rapper-psy-performs/2012/12/09/d2aa69c4-426a-11e2-8c8f-fbebf7ccab4e_story.htm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