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쓰레기가 꽃이 되다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2-12-13


 

[앵커멘트]

길가에 버려진 음료수 캔이나 휴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보통 사람들 눈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쓰레기들을 멋지게 예술작품으로 변신시킨 동포 미술가가 있는데요
.

미국 텍사스 김길수 리포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

[
리포트
]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빚어내는 조화
.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지구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

만화경을 들여다 보는 듯한 풍경에 한 걸음 다가가면 녹여붙인 플라스틱 통이 보입니다
.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음료수 캔은 화사한 꽃으로 변했습니다
.

이 곳에 전시된 작품들의 재료는 모두 길에서 주운 쓰레기들입니다
.

[
인터뷰:이현숙, 동포 환경작가
]
"
이게 알루미늄인데 왜 작품이 될 수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작품에 인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버리는 쓰레기양이 엄청나게 줄었어요
."

깨진 김칫독과 유리파편 등 버려진 모든 것들이 이 씨에게는 훌륭한 작품 재료입니다
.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작가의 손을 거쳐 이렇게 예술 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

작품마다 사람과 환경의 아름다운 공존을 향한 작가의 꿈이 담겨있습니다
.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참신한 발상의 작품을 보며 신선한 자극을 받습니다
.

[
인터뷰:알비레, 관람객
]
"
빈 병 같은 재활용품을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매우 좋아요
."

이번 전시는 당초 지난 4월부터 8월까지였지만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아 전시 일정이 연장됐습니다
.

[
인터뷰:아멘다 스틸, 갤러리 관장
]
"
쓰레기로 버려질 재료를 이용해서 예술작품으로 만든 창의성이 매우 돋보입니다
."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일은 바로 이런 삶의 방식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쓰레기 예술작품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미국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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