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여러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토론토 재즈페스티벌, Canada Music Week 등의 행사들이 있는데 여기에 더해 이제 매년 빠질 수 없는 행사가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바로 Toronto Korea Film Festival이다. 2012년, 본 통신원이 처음으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통신원으로 뽑힌 그 해에 시작된 한국영화제라서 그런지 매년 잊지 않고 꼭 참석하는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인 홍기택 감독을 시작으로 처음 개최된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올해로 벌써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류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토론토 현지에서도 한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한류가 한국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한국영화도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시작이 되었으며, 토론토에서 한국영화가 외국영화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알리고 싶은 취지도 있었다. 하지만 한류 장르 중에서 주류가 아니기에 사람들에게 다른 장르에 비해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 했으며 금전적으로도 후원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토론토 한국 영화제의 Networking 파티 포스터>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영화제를 알리기로 했다. 지난 5월 3일 저녁 9시에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Screen Lounge에서 토론토 한국영화제에서 주최 한 Networking 파티가 열렸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Networking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이니 만큼 한국영화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 통신원도 공연에 관심이 있고 한류에 관심이 있었으나 어디서 어떤 정보를 얻어야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지 고민을 했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 이런 파티가 있었다면 같은 관심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특별 출연을 해 준 가수 셰인>
이번 파티를 위해서 힘 써준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기를 얻었던 셰인이 이번 Networking 파티에서 특별출연을 해 준 것이다. 보통 행사나 이벤트에서 스타를 보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려운 일인데 얼마 전 한국에서의 활동을 잠시 접고 캐나다로 돌아 온 셰인 덕분에 이번 행사에서 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셰인의 노래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다들 기대가 가득한 얼굴로 셰인의 노래를 기다렸다. 그 자리에서 울려 퍼진 셰인의 '나비효과'는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셰인의 노래는 그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었고 토론토에서 스타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로도 기쁨을 감출 수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 셰인의 노래가 끝난 후 관객들 혹은 Networking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파티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이번 Networking 파티는 한류를 사랑하고 또 지금까지 알려진 한류뿐만이 아니라 한국영화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매번 한류를 좋아하는 팬들을 만나보면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 이어서 20대가 넘어가는 한류 팬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한류는 이제 대중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영화 더 나아가서는 한국문화까지도 크게 포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론토 한국영화제에서 주최한 Networking 파티를 시작으로 2014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한국영화제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영화의 매력에 빠지기를 기대해 본다.
※ 사진출처: https://www.facebook.com/tkff.ca/posts/472248356238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