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한인도 4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국립국악원 그리고 주인도재외문화원이 함께 개최한 인도순회공연 ‘폴링 인 러브 위드 코리안뮤직(Falling in Love with Korean Music)’이 10월 11일 뉴델리 시리포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공연은 11일 뉴델리를 시작으로 하여 13일 뭄바이와 15일 첸나이를 순회하며 펼쳐진다. 본 통신원은 국립국악원의 11일, 뉴델리공연을 참가하여 국립국악원의 공연과 함께 호흡하는 관객들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단들은 국악오케스트라와 함께 판소리, 대금, 사물놀이를 조화하여 4개의 레퍼토리를 연주하였다. 그중 마지막 레퍼토리는 인도가수 ‘브하누 프라타프 싱흐’와 ‘니드히 라스토지’가 발리우드(Bollywood) OST 음악을 부르며 호흡을 맞추었다. 인도의 전통 타악기인 타블라의 연주자가 발리우드(Bollywood) 가수, 국악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연주하자 한인과 인도국민들은 기립하여 박수를 치며 이 상징적인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11일 뉴델리의 공연은 오전부(학생초청)와 오후부(일반인초청)로 총 두 번에 걸쳐 공연이 이루어졌다.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던 11일 오전, 인도 땅에서 연주되는 국악공연의 관객 수에 회의를 품던 통신원의 생각을 가볍게 비웃으며 모여든 1,800여명의 뉴델리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뜻 깊은 박수를 보냈다. 창작국악의 개발과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우리시대에 맞는 음악적 요구를 수용하는 ‘창작악단’과 악단을 이끌고 있는 공우영 지휘자는 창작악단의 첫 해외공연이자 인도 땅에 울려 퍼진 첫 국악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우리 음악의 위상을 정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