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에 살다 보면 모국의 전통과 문화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미국에 사는 아시아 이민자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실력을 뽐내는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흥겨운 리듬과 고도의 기술이 조화를 이룬 무대.
'오고무' 공연과 함께 현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인도 학생들이 선보인 전통 춤 공연.
화려한 의상과 춤사위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최선이, 관객]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계속 이뤄졌으면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로 3번째인 '아시아 전통공연 예술대회'.
아시아 전통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려온 동포 단체가 마련한 자립니다.
이 무대에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25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조영, 동화문화재단 이사장]
"미국에 사는 젊은 학생들이 한국과 동양의 전통 예술을 가깝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의미에서..."
우승은 '진도 북춤'을 선보인 동포 2세 고등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상 수상자 캐서린 오 양은 한국 왕복 항공권과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캐서린 오, 대상 수상자]
"너무 행복해요. 계속 전통 춤을 연습해서 전통 무용을 배울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하길 바랍니다."
아시아 이민자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힌 축제 한마당.
전통을 통해 현재를 배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