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TRUD(`20.4.24.)
□ 주요 내용
Q.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평가한다면?
ㅇ (한-불가리아 정상외교)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불가리아 무역, 통상 등 양자 협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양국 관계는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음. 지난 3.23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Rumen Radev 불가리아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교환하였으며, 지난해 9월 Borissov 총리의 한국 공식방문은 전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전세계적 위기 속에서 지난 3.31 문재인 대통령과 Borissov 총리는 전화 통화를 갖고, 이 전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음.
ㅇ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불가리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긴밀한 협력 파트너이고 산업경쟁력과 지리적 위치 측면에서 상호보완성이 매우 높은 전략적 동반자라는 측면에서 양국 국민간 그리고 기업간 협력 확대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봄. 양국 정부는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정부차원의 협력증진을 통해 경제, 산업, 문화 등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시켜 나갈 법적,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 마련해 나갈 것임.
Q.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최전선에 있었으며, 그 대응에 있어 귀감이 되는 성과를 거두었음. 한국 정부가 취한 조치를 소개한다면?
ㅇ (대응전략: 검사, 치료, 모니터링) 전례없는 감염병 위기상황 하에서 한국의 대응 조치는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확산을 방지하고 가능한 초기에 감염자를 치료하기 위해 밀접 접촉자를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의료역량을 동원하여 치료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등 예방적 조치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음.
ㅇ (높은 검사역량과 낮은 치명률) 특히 한국의 진단 검사 역량은 일일 2만건에 달하여 현재까지 약 58만건의 검사가 시행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검사 시행과 조기 치료 노력의 결과 매우 효과적인 코로나19 감염병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바,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2%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에서 발생함.
ㅇ (전면적 입국금지 등 극단적 조치없이 상황관리) WHO의 권고에 따라 한국은 전면적인 입국금지 없이 일상생활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정한 제한조건을 준수하면서 영위해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 상황에 맞는 조치를 미세조정해 나가며, 동시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확진자를 진단, 접촉자 추적을 통해 관리해 나가고 있음. 또한 확진자는 국적에 상관없이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있음.
ㅇ (산발적 확산에 대한 대비) 한국의 확진자 수는 2월말 정점을 찍은 이래 꾸준히 감소하여 4.22 현재 완치자 수가 치료중인 자의 4배에 달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음. 그러나 한국 정부와 의료진은 이러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산발적 집단 및 지역 감염의 가능성 및 해외발 확진자 유입 가능성에 지속 유의하면서 철저히 대응해 나가고 있음.
Q.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과 불가리아의 협력 현황은?
ㅇ (코로나19 대응협력을 위한 정상간 통화) 지난 3.31 문재인 대통령과 Borissov 총리간 통화에서 양 정상은 한-불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유럽보다 앞서 겪으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불가리아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Borissov 총리는 한국산 PCR 검사 키트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수입하기를 희망하였음.
Q. 한국은 지난 주 총선을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다시 한번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도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음. 유럽 등 서구 민주국가들이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면?
ㅇ (안전한 투표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4.15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16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66%를 기록하였음. 한국 정부는 코로나19를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 하에 총선을 진행하였는 바, 투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였으며, 체온측정 및 손 세정을 실시하고 장갑을 착용한 후에 투표소에 입장할 수 있었음.
-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을 가진 사람은 별도의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 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됨.
ㅇ (국민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 지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중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우편투표가 실시되었으며, 경미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에는 의료센터의 외부에 야외 투표소를 설치하여 투표할 수 있게 하여 국민들의 투표참여를 최대한 지원하는 등 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의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조치를 함. 아울러, 투표 당일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앞서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었으며, 인구의 26%에 달하는 11백만명이 사전투표 기간중 투표를 실시하는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하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선거가 이루어 질 수 있었음.
ㅇ (불가리아 정부의 협조에 감사 표명) 인터뷰 지면을 빌어 코로나19 대응 국가비상사태 하에서도 주재국 내에서 안전한 재외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은 불가리아 외교부와 내무부에 깊은 감사를 표함. 끝.